체크카드가 그동안 불편한 점 중에 환급기간 문제가 있었다. 빨라야 1주일, 늦으면 한달이 걸리기도 했다. 쇼핑몰에서 샀는데, 결제 취소를 해도 이게 돈이 들어오는 데는 한참 걸리고 참 답답했다. 사실 빨리 환급해주지 않으면, 일일 기준으로 이자를 줘야 하기 때문에 금감원에서 이번에 이야기가 나온것 같다. 금융기관들은 하루 단위로 CD금리를 받는것도 그런 이유이다.
개인들의 경우 금액이 적어서 오히려 일일 이자가 힘들기 때문에 익일 환급으로 연내 시스템을 바꿀 계획이라고 한다. 씨티,현대 등 카드사들의 협력도 요구하고 있다. 체크카드의 세액공제를 높여주고, 환급도 빨라지게 하는 것은 결국에는 개인사업자들에게 투명하게 세금을 신고하라는 의미이다.
박근혜 정부가 잘하는 건 세금의 투명성을 위해서 지하경제를 건드리는 것인데 좋은 정치라 생각한다. 체크카드도 이 문제 해결되면 굳이 신용카드 안써도 될것 같다. 카드지옥에서 벗어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