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 도서정가제가 시행됩니다. 사실 아직 크게 와닿지 않는것은 사실입니다. 원래 인터넷이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정가로 구매했다면 큰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도서정가제 자세히 알아보기
중요한 포인트는 이렇습니다.
1) 모든 도서의 할인을 10%까지 할인합니다.
그동안은 18개월내 신간만 10%,
18개월 이상인 책은 다양한 이유로 20~50% 할인,
그 이상의 할인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습니다.
-> 앞으로 베스트셀러도 10%만 할인이 되는게 포인트입니다.
2) 마일리지, 쿠폰을 포함해 추가 5%만 할인
기존에 10%까지 할인해주던 이 부분을 바꿉니다.
서점자체의 할인은 안되지만,
카드제휴할인, 통신사할인, 무료배송 등 다른 할인은 적용이 됩니다.
-> 할인은 되는데 서점에서 할 수 있는게 아니다.
도서정가제로 중소서점을 살린다?
가능하지 않다. 교보문고,반디앤루니스 등 대형서점은 이미 자리잡았다.
이들의 점유율을 정책으로 잡을수는 없다.
18개월 지난책의 가격을 재조정해서 책 가격으로 표시하라는 점!
메뉴코스트가 들어가는데, 그게 쉽게 바꿀수 있을까.
갑자기 베스트셀러 등 구간의 할인율이 낮다면,
이 책들은 팔릴까?
요즘 책 한권 1만원 시대는 지났다.
12000원 -15000원 시대다.
내 입장에서 주관적으로 효과를 보자.
크게 달라질건 없다.
1) 그동안처럼 신간은 10%할인에 쿠폰할인 받아서 15%정도 할인 효과를 누린다.
2) 베스트셀러, 구간책은 알라딘 등 중고책을 활용한다.
중고책을 사람들이 많이 보면,
중고거래도 활발해지고 집에 잠자던 책들이 거래를 활발하게 해서,
신간이 더 안팔리진 않을까?
서점, 정부 모두 근본적으로 국민의 독서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지,
가격으로 정하고, 정책으로 바꾸려고 하지 말자.
여기에 도움이 되는 글
한기호 칼럼 : 서점이 늘어야 독서인구도 늘어난다
경제학적으로 가격 변화로 서점이 절대 늘어나지 않는다.
특히 온라인이 강세를 보이는 시장에서,
동네서점에서 책을 보는 사람은 적다.
대형서점과 인터넷서점만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