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발자전거 플라스틱별

알파고 대 스타크래프트 이영호와 홍진호, 김택용, 임요환 등과 붙는다면

게임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대결. 이번주 가장 핫한 뉴스로 떠올랐다. 대결 전 한결같이 이세돌의 승리를 예감했던 사람들의 모습이 이제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 바둑은 이미 컴퓨터의 통계앞에 무릎을 꿇었다. 구글의 딥마인드 알파고가 이제 다음 상대로 여러가지 게임을 언급하며 국민게임 스타크래프트를 언급했다.


1997년 스타크래프트를 처음 시작한 이후 20년을 해왔다. 스타크래프트도 정복당할 것인가? 아니면 인간의 영역을 지킬수 있을까?


프로그램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승산이 없는 승부는 아니라고 본다. 바둑만큼은 아니지만 수많은 게임 데이터가 있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특히 한 선수를 분석해서 그 선수의 패턴을 파악하는 점에서 컴퓨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알파고는 실시간으로 많은 분석을 하고, 계속 학습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호하게 말하지만, 스타크래프트에서 100%의 승률은 거둘수 없다.


왜?



스타크래프트는 왜 100% 승률을 장담할 수 있나?









최종병기 테란 이영호의 말처럼 모르는 상태에서 게임하는 것이 다르다.


즉 스타크래프트를가위바위보 게임이라고 하는 이유가 있다.


적어도 컨트롤로 극복할 수 없는 전략의 상극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테란대 저그를 했다.


테란이 더블 빌드를 가져갔는데, 이걸로 4드론을 막을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음. 엄청난 SCV 컨트롤로 이걸 막는다면?


저그대 저그인데,


12드론 스포닝을 갔는데, 4드론은 막을수 없다.


그렇다고 적당한 중간 빌드를 하게되면, 자원에서 지고 들어간다.


알파고가 저그를 잡고 앞마당을 가져갔는데, 벙커링을 당한다면? 


등으로 콘트롤 이상의 빌드 상성이 존재하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의 컨트롤 수준이다.



모든걸 컨트롤만으로 극복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컨트롤에서는 저그의 뮤탈 뭉치기나 세심한 일꾼 뭉치기 컨트롤은 안되지만


개별콘트롤과 멀티 태스킹에서는 컴퓨터가 무조건 앞설 수 있다.


하지만 알파고가 선수들의 특징과 승리 패턴을 통계적으로 분석해서 뭉치기나 더욱 섬세한 콘트롤과


전략까지도 흉내낼 수 있다면 100% 승률은 아니라도 80%는 가능하지 않을까.


이영호, 홍진호, 김택용


이세돌처럼 고개를 숙이고 1승이라도 하겠다.


이런말 하지 않을까?ㅋㅋ


극단적인 수를 써서라도 한 판을 이기기 위해 노력하겠지?


<나의 사견이니깐 동의하지 않으셔도 상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