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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매각!! 정몽구 눈치보는 현정은?

경제

현대가 떡밥이 많은것 같다. 그냥 자연스럽게 주식들을 찾아보는데 오늘은 증권주가 눈에 띄었다. 수많은 증권주 중에 수익이 가장 높았던 종목이 현대증권, HMC투자증권이다. 하나는 현정은, 다른 하나는 정몽구 소유라고 볼 수 있다. 정몽구는 현정은의 큰아주버님이다. 왕자의난 이후 정몽헌 회장이 죽은이후 관계가 안좋았었다. 그런 상황을 딛고 며느리 경영시대를 열고 있는 분이다.


현대증권의 지분은 아래와 같다. 현대상선이 합산 22%로 최대주주이다. 현대상선이 몇년간 해운업 불황에 경영난을 겪고 있다. 그래서 보유한 회사를 매각해서 현금을 확보하려고 한다. 현대증권도 그 중 한 회사이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매각을 진행하려고 한다.



현재 시가총액이 1조 2천억원이다. 이를 받아주려면 '현대차' 가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이다. 정몽구가 현정은을 도와주게 된다. 보이지 않는 현대가 보살피기가 될 것 같다. 크게 보면 다 한가족이니 서로서로 좋게좋게 해결할지 공과사를 구별할지 모르겠다.


현대증권보다 HMC투자증권이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 주가상승이나 향후에 합병한다고 하면 HMC위주로 합병이 되기 때문에 더 유리한 측면이 있다. '인수' 떡밥은 언제나 주가상승의 좋은 재료이기도 하다.


현회장님 골치 좀 썩고 있겠다. 현대상선 때문에 현대엘리베이터, 증권, 자산운용 여러가지 해치워야할 문제가 산더미다. 상선때문에 현대엘리베이터 주가는 금융손실을 많이봐서 바닥에서 허덕이고 있다.



현정은 회장의 경영인생에 두번째 위기가 온것 같다. 이 번을 잘 돌파하지 못하면 현대상선은 역사속으로 사라지는게 아닐까? 계속 불황인데 살아날 기미도 안보이고. 그리고 나머지 계열사는 현대가에서 다시 분리되서 정씨가 또 경영하겠지.